오라클, AI 시대의 인프라 혁신자

안녕하세요, 테크 애호가 여러분! 오늘은 세계적인 IT 거인 오라클(Oracle Corporation)의 기본 배경부터 AI 데이터센터 전략과 비전까지,

오라클이 어떻게 AI의 미래를 주도하는지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라클 엔비디아 nvidia

오라클의 기본 배경

오라클은 1977년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을 비롯한 세 명의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 회사입니다.

초기 이름은 Software Development Laboratories였지만, 1979년 세계 최초의 상용 SQL 기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를 출시하며 급성장했습니다. 1986년 나스닥 상장 후, 현재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ORCL)에 등록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리더입니다.

주요 사업은 데이터베이스(Oracle Database),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 ERP·CRM 등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Sun Microsystems(2010년), NetSuite(2016년) 같은 대형 인수를 통해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영역을 강화했으며, 2025년 말 기준 매출은 약 574억 달러, 직원 수 15만 9천 명으로, 본사는 텍사스 오스틴에 있습니다.

오라클은 전통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략… 대규모 투자와 확장

오라클의 AI 전략은 ‘인프라 패권’을 목표로 하고 단순 클라우드 제공자를 넘어, AI 훈련·추론을 위한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입니다. 핵심은 OpenAI와의 ‘Stargate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2025년 1월 백악관에서 발표된 국가적 AI 인프라 계획으로, 최대 5,000억 달러 투자와 10GW(기가와트) 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은 이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주체로, OpenAI에 4.5GW 추가 용량을 제공하는 3,000억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습니다.

주요 사이트로는 텍사스 애빌린(Abilene, 세계 최대 AI 클러스터, 1.2억 와트 규모 ‘AI Brain’), 뉴멕시코 도냐 아나 카운티, 미시간 세일라인 타운십 등이 있으며, 2025년 회계연도 자본 지출(CapEx)은 210억 달러, 2026년엔 50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는 NVIDIA GB200 GPU 수백만 개 탑재와 RDMA 네트워킹으로 초저지연 AI 컴퓨팅을 실현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No-Data-Copy’ AI 전략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데이터 이동 없이 AI를 데이터에 가져오는 방식으로, 멀티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합니다. OCI 클라우드 리전은 100개 이상으로 확대되며,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주권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주권을 보장합니다.

오라클의 AI 비전. 혁신의 유틸리티

래리 엘리슨 회장은 “경쟁사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지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AI를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로 봅니다. 비전은 두 단계: 1단계는 공개 데이터로 대형 모델 훈련(현재 붐), 2단계는 기업 사설 데이터에 AI 적용(진짜 가치 창출)입니다.

오라클은 칩 중립 전략으로 NVIDIA·AMD 등 다각화하며, OCI 매출 2026년 180억 달러(77% 성장), 2030년 1,440억 달러 목표. RPO(잔여 이행 의무) 5,230억 달러로 장기 수익 안정화. AI 인프라를 ‘새로운 유틸리티’로 만들어 안정적 성장 추구하지만, 부채 증가와 전력 공급 리스크도 있습니다.

결국 오라클은 AI 인프라로 하이퍼스케일러 Top 티어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엘리슨의 야심찬 비전이 실현되면 IT 판도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